<입덧> 축복이 엄마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사는 민경이라고 합니다. 덧붙여서 이제 금방 세상에 태어날 축복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막달에 접어든 저로써는 축복이를 만나기전 이런 저런 생각의 나날들이 반복되던 중 임신 초기 너무나도 심했던 입덧과 설사 증상을 치료해주신 원장님께 감사하단 말씀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원래 입덧이 심한편이긴 했지만 일단 음식은 먹고 그 후에 토를 하는 스타일의 입덧이라 음식을 못먹지는 않았으며 심각하게 걱정을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중순.. 온가족이 모두 해물찜을 먹는데 그 이후로 계속되는 구토와 설사 증상에 장염인가 생각도 들었지만 살면서 한번도장염에 걸려보지 않았던 저로써는 우선 아기에게 해가 되는 것은 아닐꺼 걱정되는 마음이 들어 우선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일주일을 꼬박 링거를 맞으면서 보냈고 많이 나아졌다 싶었지만 음식만 들어가면 설사를 하는 바람에 결국 다산한의원의 원장님을 찾아뵙게 되었답니다.

원장님을 찾아뵙고 우선 조제해주신 약을 먹고 전혀 거부감이 없었답니다. 힘들면 반봉지씩만 먹으라고 하셨지만 거부감이 전혀 없어서 한봉지도 거뜬히 먹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약을 먹으면서 구토, 설사 증상이 점점 사라지면서 음식도 마음껏 먹었답니다. 증상이 점점 호전될수록 왜 진작 원장님을 찾아뵙지 않고 시간을 낭비했을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원장님께서 특효약으로 알려주신 해삼죽도 사실 귀찮았지만 원장님께 혼나지는 않을까 싶어 귀찮아도 직접 해서 자주 먹었답니다~ 그리고 덕분에 저희 축복이도 잘 자라고 있답니다.

원장님에게는 그저 환자 중의 한 사람이었겠지만 임신 초기 입덧과 설사로 인해 힘들어하던 저에게 원장님은 구세주나 다름없었답니다. 아기를 가지기 전이나 가지고 나서나 혹시 어떠한 문제가 생길 때 주저말고 선생님을 찾아뵙는게 좋을것 같아요. 정말 따끔하게 혼을 내주시기도 하고 좋은 음식도 추천해주시고.. 입덧과 설사로 인해 아기에게 해가 되지는 않을까 불안했던 제 마음이 훨씬 더 편안해지는 공간이었답니다. 그리고 지금 막달... 선생님의 진료를 받기 위해 준비를 하고 나가보려고 합니다. 짧고 엉성한 글이었지만 저처럼 임신 초기 입덧과 설사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후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원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